합창뮤지컬로 만나는 ‘피터팬과 후크선장’
- hansmd1
-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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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립합창단 어린이 공연
동심과 상상이 가득한 무대, 어린이 합창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이 가족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주시립합창단(사진)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합창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 ‘피터팬’을 각색한 창작 합창극으로 합창과 연기, 안무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형식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열린 기획연주회 Ⅰ‘칭구야~ 노올~자’를 3일 연속 전석 매진시킨 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어린이 공연의 호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그를 쫓는 후크선장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웬디와 동생들은 피터팬과 함께 신비로운 네버랜드로 떠나며 모험을 떠난다.
상상력과 모험, 용기와 우정이 담긴 서사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과 추억을 환기시킨다. 섬세한 장면 구성과 친근한 멜로디는 어린이 관객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팅커벨 역을 맡은 아역 배우의 매력적인 연기, tbn 어린이합창단의 청아한 음색, 이삼열 밴드의 라이브 연주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립합창단은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단체를 초청해 새로운 문화 경험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김성강 감독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뮤지컬 형식의 합창극을 통해 어린이는 상상력과 감성을, 어른은 따뜻한 감동과 추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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